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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기 싫다
    일상 2019. 9. 24. 15:16

    최근들어 권태감이 심하게 밀려온다. 사람도 지겹고 하는일도 그렇고 말이다.그렇다고 마땅한 대책은 없다. 그저 회사로 억지로 이끄는 내 다리만 보고 있을 뿐이다.

    확실한 이유도 없이?

    이유를 찾자면 최근들어 회사 업무가 여유로워졌다. 그로 인해 시간이 남아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결국엔 여기까지 온게 아닐까 싶다. 게다가 제품과는 상관없이 러프한 사내 플젝을 하다보니 더욱더 방향을 못잡고 있는 상황인듯 하다. 차라리 정량의 일이 있다면 나았을까? 그 사내플젝에서 방향을 잃고 다른 탓을 하는것 같다.

    사내 플젝

    스스로 찾아서 개발해야 되는 탓에 시간이 더디게 걸린다. 케이스잡고 테스트하고 적용하고 이러다 보니 결과물은 늦게 나오고 맘은 조급해져 가는 순서랄까? 하고 싶은건 많았는데 기능은 점점 축소되어가고있다. 스스로 실망되는 부분이다. 좀더 즐기면서 하고 싶었으나 역시 쉽게 얻으려 했던것이다. 같이 하는 이들에게도 눈치가 보인다. 그러다가 여기저기 탓을 하다가 결국엔 일자체에 대한 회의까지 느끼게 된것 같다. 일 외에 돈이나 부동산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 되니 뭐가 중요한것인지 잠시 망각한듯 하다.

    사춘기

    잠시 정신이 나간듯 하다. 돌아가자. 사춘기는 그만해도 된다. 스스로 당당하지 못하니 움추려들게 되고 그런 사이 이런저런 고민들어게 침투를 당한것이다. 역시 그것들의 침투력이란.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

    불안해하지 말고 담대하게 받아들이자. 주어진 현실에 대해 인정하고 일단 대면하며서 진행하자. 자꾸 피할수록 증상이 더 심해질것 같다. 이런 저런 불안함에 이것 이것 시도 하지만 흐트러진 집중력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 담대히 받아들이고 할수 있는것을 하며 최대한 집중한다.
    - 속도가 나질않는다고 조바심내지 않는다. 보상의 수레바퀴는 천천히 돈다.
    - 중요한것과 급한것을 분리하고 시간안배를 적절히 한다.
    - 계획하는 자아와 실행하는 자아를 확실히 분리한다. 명령자아가 지시를 내리면 일꾼자아는 '까라면 까'라는식으로 묵묵히 토달지 않고 실행한다
    - 생각보다 걱정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비만 잘 해놓는 다면.
    - 장소와 시간에 따라 해야될 일은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회사일 걱정은 회사에서 삶걱정은 퇴근후에
    -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마무리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다면 걱정이 없겠네

    결국 문제는 걱정이다.
    그렇다고 걱정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다. 대비를 하기 위한 생각들이 지나쳐서 문제인건지.
    조급함 버리고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걱정 안하고 주어진 일 닥치고 하면 된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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