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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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일상 2019. 9. 20. 17:43
오래간만에 외식을 하고자 일찍 퇴근한다. 목적지가 먼 곳이기에 일찍 나섰다. 생각이 많아 마인드맵 어플 찾아보다가 결국은 블로그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 사이에 일은 뒷전이었다. 일이 급하긴 하지만 내 머릿속 정리가 더 중요한 터라 어쩔 수 없다. 주말 사이에 최대한 정리하고 일에 전념할 생각이다. 생각할 때 충분히 계획하고 행동할 땐 생각, 고민 없이 토 달지 않고 진행하자. 일은 하는데 생각은 많고 도통 이도 저도 못하게 된다. 그냥 까라면 까는 거다. 생각은 지운채 주어진 시간에 할 일에 집중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는 거다. 자아 분리. 명령하고 지휘하는 자아와 수행하는 일꾼 그 두 자아를 철저히 분리하면 일처리가 수월해지지 않을까? 연습은 필요하겠지만 바로 실행에 옮겨야겠다. 늦었다 ..